탐인(探人)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

한국도 이제 가히 자동차 천국이라고 부를만합니다.
2007년 통계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6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및 캐나다 등에 이어 세계 13번째 자동차 보유국이 됐구요,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06명으로, ‘1세대 1자동차 보유’도 머잖아 보입니다.

자동차 수가 많다보니 사회문제도 적잖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주차난에서부터 교통체증, 대기오염, 그리고 자동차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그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자동차 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채 차량 숫자만 급증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부의 상징이나 사치품이 아니라 마치 사무실의 컴퓨터처럼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못하는 사람은 ‘천연기념물’ 취급을 받을 정도이며, 자동차 매니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자동차 전문 블로거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는 자동차 전문 블로그 ‘카앤드라이빙’을 운영중인 박낙호씨는 “국내에는 아직 자동차 문화라는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블로그를 통해 엄청난 수의 여성오너(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합니다.

‘자동차’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그의 블로그의 하루 평균 조회수는 5천명 내외. 특히 이 수치는 거의 고르게 유지되고 있는데, 국내 자동차 블로그 가운데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차(car) 박사’인 그와의 문답을 통해 그가 자동차 블로그를 통해 무얼 말하고자 하는 지를 들어보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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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닉네임과 동일한 이름의 자동차블로그 '카앤드라이빙'을 운영중인 박낙호씨


-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력이나 신변 얘기 등을 자유롭게 써주십시오.
"안녕하세요? 개인블로그 카앤드라이빙과 클럽 카앤드라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매니아입니다. 현재 블로그 기반의 자동차 매체인 '카홀릭'의 편집인도 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오래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했었고, 어설프게 시작한 자동차 시승경력도 벌써 8년이나 되었습니다."

- 어릴 때 꿈은 무엇이었나요?"
어릴적에 욕심이 너무 많아서 꿈도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운동선수도 되고 싶었고, 과학자도 되고 싶었고
하지만, 현재 자동차와 관련된 일 역시 제가 꿈으로 간직하던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넓게 이야기하면 꿈을 이루면서 살고 있다고 해도 되겠네요."

-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됐나요?
"원래 어려서부터 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전문지 이외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별로 없어서 잡지책만 보다가 인터넷 덕분에 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더욱더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이건 계기일 뿐이며, 실제로 제 안에서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진 것은 어릴적 좋아했던 것을 해보자는 단순함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렸을 때 내가 좋아했던 모든 것 중에서 미쳐볼 수 있는 한 가지가 바로 자동차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 지금 타고 있는 차종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체어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BMW Z4를 계약 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시승해 본 포르쉐 복스터S를 타보고 난 뒤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캐딜락 차량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적도 있나요?
"젊은 호기로 젊은 시절에 차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시절에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철없던 시절의 이야기 인데, 자동차에 대해서 정말 관심이 깊어지면서 부터는 사고를 내지 않았습니다. 차에 대한 관심과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로의 흐름도 더 잘 보이고, 차량에 대한 느낌도 몸으로 알 수 있게 되면서부터 사고가 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 블로그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원래 다음에 블로그를 만든 목적은 클럽에 글을 적다가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겠다 라고 생각 되어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몇 가지 생각이 바뀌기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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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중인 박낙호씨(왼쪽)


- 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원래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내가 차를 좋아하게 되고, 차에 빠져서 하나하나 배운 것과 그 과정들을 책으로 엮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 기회가 된다면 책을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기사에 대한 욕심도 생겼고, 타인에게 새로운 차량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한동안은 자동차에 대한 소개로 대부분의 글들을 채운 적도 있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엄청난 수의 여성오너(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길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다른 형태의 블로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남성들만을 위한 블로그가 아닌, 여성들이 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국내에 자동차 관련 블로거는 대략 몇 명이나 되나요?
"국내에 자동차 관련 블로거는 지난 해 이맘때 보다 5배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읍니다만 대략 50~60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기자 블로거도 늘어나고 있으며, 매니아 블로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블로거가 현재의 10배 정도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외에도 자동차 블로거가 더러 있나요?
"국내보다 훨씬 더 많은 블로거가 있습니다만, 현재 해외 블로거는 제대로 챙겨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바쁘게 사는데도 불구하고 해외 블로그까지 들어가 볼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어요."

- 자동차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어떤 채널로 입수하나요?
"메이커를 통한 보도자료와 해외의 보도자료 및 통신사 사이트 등을 통해 이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경로를 잘 몰라서, 오토 블로그 같은 곳을 들어가서 오토 블로그의 글 내부에 소개된 보도자료 같은 걸 참고했는데, 현재는 배포용 보도자료만을 입수하여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기자 블로거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 블로거들이 한번쯤은 지나가는 길이라고도 생각 됩니다."

- 블로그에 쓴 글에 대해 자동차 회사에서 불만을 제기한 경우도 있었나요?
"제 블로그의 글에 대해 자동차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댓글에는 불만스러운 글들이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보면 화가 날만한 댓글도 다시한번 읽어보면서 다른 방향에서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댓글의 수준도 상당히 높은데요, 국내 자동차 매니아 숫자는 얼마나 됩니까?
"매니아의 경계도 모호하고, 또 워낙 많은 커뮤니티들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정확한 인원은 모르겠습니다. 매니아의 경계를 레이싱 트랙의 경험과 드라이빙 스쿨 등 운전 쪽으로만 생각 한다면 인원이 적을 것이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까지 전부다 포함 한다면 백만명도 넘지 않을까요?"

- 잘 찍은 자동차 사진이 많이 실려 있는데요, 전부 직접 찍은 것은 아니죠?
"잘 찍었다! 라고 느낀 사진들은 대부분이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배포용 보도사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제가 다 찍은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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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찍은 자동차 사진. 이런 사진은 대개 업계에서 홍보용으로 찍어 배포한 것이다


- 새 차를 처음 접하면 그 기분이 어떻습니까?

"이제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하지만, 국내에 경험한 분이 별로 없는 새로운 차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동차라는 시선 이외에 하나의 제품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며, 이 제품을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욕심이 먼저 들거든요... 이게 블로그를 하면서 달라진 점이라고 할까요?"

- 새 차를 만나면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살펴봅니까?
"운전석에서의 느낌을 우선시 합니다. 자동차라는 것은 운전자가 항상 같은 자리에서 거의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시트포지션과 각종 버튼들의 느낌 등을 살펴보며, 그 이후에는 운전할 때의 감각과 편의성, 연비 등을 살펴봅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차는 어떤 것입니까?
"개인적으로는 대형차량을 좋아합니다. 제 주변분들은 저에게는 상당한 출력의 스포츠카가 어울린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넓고 편안한 차량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재미만을 위한 펀카는 꼭 소유하고 싶습니다. 펀카는 좋을 필요는 없고, 수리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은 차량으로..."

- 좋은 차란 어떤 점이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컨셉에 가장 잘 맞는 차량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밀리 세단의 뒷좌석이 좁아선 안되며, 스포츠카의 시트가 쿠션감이 뛰어나면 코너링 시 운전자를 지탱해 주지 못합니다. 차량 자체의 컨셉에 가장 잘 맞는 차량이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형차 중에는 베르나, 준중형급에서는 라세티 프리미어, 그리고 중형급 에서는 쏘나타가 가장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 됩니다."

- 지난 3월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최고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 되었다고 소개했는데, 자동차 전문가로서 볼 때 국산차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소비자들의 시선과, 메이커의 시선 그리고, 업계에 관련된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다르겠지만, 제가 보는 국산차의 수준은 세계적인 최고수준의 바로 턱 밑까지 올라왔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차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자동차의 감각에 있어서 국산차들은 아직은 여유로움이 보여지지는 않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 한국의 자동차 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국내에는 아직 자동차 문화라는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매니아들의 문화도 성숙단계에 접어들려면 멀었다고 생각되구요. 약간은 민감한 부분이긴합니다만, 문화가 성숙하려면 우선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국내에는 교통안전 교육시설도, 정확한 운전 자세를 가르쳐주는 교육기관이나 올바른 운전방법에 대한 교육을 하는 곳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인식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일반인들은 있는 줄도 모릅니다.
매니아들은 달리고 싶은데, 정작 차는 있으나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곳은 전무한 상황이라고도 생각되구요. 가장 황당한 것은 자동차 전문지 기자들조차도 차량을 테스트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 블로거들이 쓰는
시승기
는 어느 정도 정직하다고 보십니까?
"개개인이 느끼기에 따라서 전부다 다르다고 생각 하는데, 자동차 회사와의 마케팅 때문에 단점에 대해서는 완곡한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완전히 쓰지 않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정직의 범위가 ‘장점의 부각’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정직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광고로 비춰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동차와 관련한 마케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자동차 블로거 중에는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에 참여하는 경우나 참여하지 않는 경우나 차량에 대해서 먼저 경험하게 되면 그 차량에 대한 특성과 장점의 부각은 당연히 하겠지만 타 경쟁 차종과의 비교 시 아쉬운 점도 빼놓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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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중인 박낙호씨


- 즐겨 찾는 외국 사이트가 70여개라고 했는데 어디어디인가요?
"요즘은 즐겨찾기를 거의 즐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신 이메일의 편리함을 소중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 일본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이미 상용화됐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의 전기자동차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전기자동차는 이미 일본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전기자동차법"을 따로 정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일반 차량들과 동일시되려면 시일이 조금 지나야 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전기자동차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는 배터리 기술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에 있어서는 내연기관보다 오히려 경쟁력에서 더 앞서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전기자동차는 등록을 할 수가 없어 도로주행조차 불가능한 실정인데요, 이게 언제쯤 해결될까요?
"전기자동차 특례법과 함께 충전소에 대한 것들도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BS 장착 의무화가 시급하지 않은가요?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ABS는 자동차의 안전운전에 있어서 에어백보다도 더 필요한 장비입니다. 사고가 난 후의 피해경감 대책도 중요하지만, 사고예방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를 장착하면 사고율을 얼마나 줄일 수 있나요? 혹 관련 통계자료가 있나요?
"미국에서 ECS(주행안전장치)에 대한 통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ECS는 사고율을 35% 줄일 수 있으며, 매년 7000명의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ABS는 ECS 이전의 안전장비로, ABS 역시 ECS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 ABS가 없는 차량과 ABS가 장착된 차량과의 제동거리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 '차(car) 박사'이기도 하지만 차 운전에도 흥미가 특별한가요? 카레이싱도 즐기나요?
"레이싱처럼 빠르게 달리거나, 트랙에서 열심히 달리는 것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기본을 지키며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행을 하면서 느끼고, 점점 빨라지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빨리 달리는 것에 대한 취미는 있으나, 레이싱에는 취미가 없다는 게 조금 이상한가요? ^^;;; "

- 자동차 이외에 다른 관심사나 취미는 없나요?
"자동차에 푹 빠진 이후로는 자동차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무언가를 이룬 이후에 다른 것에 눈이 돌아갈까요? 자동차에서 눈이 떨어질 날은 아직까지는 전혀 예상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평생 자동차에만 관심을 가지고 자동차만 취미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장황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정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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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속담에 '늦게배운 도둑질에 날새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흔히 늦게 시작했지만 어떤 일에 푹 빠져 지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죠.
이 말 속엔 부정적인 뉘앙스도 없진 않지만, 꼭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러는 사랑을, 더러는 취미를 이렇게 시작하는 분들이 없지 않죠^^  

가로늦게 블로그를 시작한 후 요즘 블로그에 푹 빠져지내는 어떤 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2, 30대 청년도 아니고, 또 이름없는 무명거사도 아닙니다.  
예상을 깨고 전례없는 대히트를 친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는 물론이요,
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등 문화계 고위관료를 지낸 유명인사입니다.
김명곤(57)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김명곤의 세상이야기'(http://dreamnet21.tistory.com/)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지난 5월 3일 첫 글을 올렸으니 시작한 지 아직 채 두 달도 되지 않습니다.
6월 30일 현재 41건의 글을 올렸으니 3일에 2편 씩 쓴 셈입니다.
초보블로거 치고는 대단한 열정입니다. 미쳐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글도 좋습니다. 화려한 경력과 연륜의 무게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초보 치고는 방문자도 많고, 댓글도 재밌습니다. 한미디로 시끌시끌합니다.

처음 이 블로그의 등장한 후 저는 예의주시를 해왔었죠. 잘 할까? 하면서요.
오프라인의 명사들이라고 해서 온라인에서 꼭 안착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조기에 안착을 하고 그 열정 또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말에 이메일로 인터뷰 질문지를 보냈더니 오늘 아침 답장이 왔군요.        
답변도 시원시원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블로그를 하고싶답니다.

그럼, 그와의 문답 한번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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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의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 먼저 자기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주요 경력과 가족사항, 그리고 취미나 관심사 등을 자유롭게 소개해 주십시오.

" 자기 소개를 해 본 지가 오래되니 무척 쑥스럽군요. 고향은 전주구요. 연극과 판소리에 미쳐서 젊은 시절을 보낸 탓에 아리랑 극단의 대표도 하고, <서편제> 출연과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고, 국립극장장과 문화부장관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문학과 음악과 공연 예술과 영상 예술을 두루두루 좋아합니다. 남들이 취미로 하는 일들을 직업으로 삼아 살고 있는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 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이왕이면 이것도 좀 자세하게 소개해주시길^^

"우선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아서 9월 23일부터 27일 사이에 전주에서 열리는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구요. 강연을 하러 전국을 떠돌아다니기도 하고, <햄릿>의 한국판 뮤지컬 대본을 쓰느라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지요. 참, 요즘은 무엇보다 블로그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
무주 구름샘 마을의 딱따구리 가족들도 잘 있나요?
"지난 번에 가서 사진 찍고 온 뒤로 못 가봤는데요, 마을 아저씨 얘기로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보고 싶습니다."

- 밖에 나가면 요즘 호칭을 뭐라고 부릅니까? 아직도 ‘김 장관’이라고도 부릅니까?

"사람마다 다릅니다. 장관, 선생님, 선배, 친구야, 아저씨, 오빠...."

- 문화부장관 시절을 회고할 때 가장 잘 한 것과 가장 아쉬운 것 하나씩을 소개한다면요.

"가장 잘 한 것은 사라져버렸던 전통예술과를 새로 만들고 전통예술진흥 정책 발표하고 예산 만들어 낸 것을 꼽고 싶구요. 가장 아쉬운 것은 '바다이야기' 사건 처리하느라 초반전에 진을 너무 많이 소모한 점을 꼽고 싶네요."

- 참여정부에서 각료를 지내셨는데, 노무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일화나 기억 같은 게 있으면 한두 가지 소개해주세요.

"전 그 분의 정치활동과는 인연이 없이 옆에서 지켜만 보는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국립극장장을 하던 어느 일요일, 갑자기 부부동반하셔서 극장에서 창극을 보시고 저녁에 청와대에서 만찬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식사 내내 판소리와 풍물과 민요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지요. 그러고서 얼마 뒤 극장장 임기가 끝나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 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장관 제의를 받은 겁니다. 주변에 정치 동료도 많고 입각을 꿈꾸는 측근들도 많았을 텐데 오로지 자신의 판단만으로 저에게 장관직을 제안하신 그 분의 결단은 두고두고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때 ‘노제’ 총감독을 맡으셨는데요, 블로그에 쓰신 ‘뒷얘기’를 보니 좀 씁쓸합니다. 혹 더 보탤 얘기가 있으시면 몇 자 언급해주세요.

"전 국립극장장을 할 때 광복 60주년 기념 행사 총감독과 APEC세계정상회의 개막공연 총감독등을 해봤기 때문에 행사 관련 관료들의 비협조와 문제점에 대해 어느 정도 경험이 있었습니다. 참여정부의 행사를 할 때도 힘들었는데, 정권이 바뀌었으니 힘든 건 당연한 일이었겠죠. 어쨌든 모든 난관을 뚫고 노제가 큰 탈없이 진행된 점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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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 '노제' 총감독을 맡아 크레인을 올라 타고서 노제 시작에 앞서 "해동조선 대한민국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 복~복~복~"을 외치는 초혼 의식을 하고 있는 김 전 장관


- 장관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라고 생각합니다. 후임 유인촌 장관도 같은 연극배우 출신인데요, 예술인 출신들의 입각을 어떻게 보세요?

"예술인들이 정치인이나 행정가보다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장점이 단점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의 나무들에 빠져 숲을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예술가 중에 경영과 행정력과 리더쉽을 두루 갖춘 인재가 나와서 장관직을 수행한다면 더 말 할 나위가 없겠죠."

- 대학에서는 독문학을 전공하셨는데, 연극 쪽으로는 어떻게 인연이 맺어졌나요?

"독어과 2학년 시절에 우연히 서울 사대 연극반 연습하는 걸 구경하러 갔다가 연극의 덫에 빠져버린 겁니다."

- ‘서편제’ 이후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대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그런 작품을 하겠다는 제작자나 투자자가 없구요, 액션이나 멜로나 코믹 같은 장르 영화에 비해 아직 장르가 형성되지 않은 테마를 다룰 수 있는 작가가 부족하구요, 임권택 감독님처럼 오랫동안 전통에 천착한 감독도 부족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 가슴속에서 슬픔이 솟구치는군요."

- 평소 글을 많이 쓰십니까? 그간 주로 어디에, 어떤 성격의 글을 쓰셨나요?

"연극하기 전엔 열렬한 문학지망생이었습니다. 그동안 희곡이나 시나리오를 열심히 썼구요. 연극으로 벌이가 없을 땐 국악이나 전통문화 관련 글을 써서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구요, 신문, 잡지 등에서 청탁을 받아 간간이 글을 쓰곤 했습니다."

- 기존에 쓰시던 글과 블로그 문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호흡이 짧아지고 흐름을 중요시 하게 되더군요. 지나치게 문학적 수사를 꾸미거나 현학 취미의 문장도 줄어지구요."

- 대박을 낸 번역서도 하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직접 소개해 주시죠.

"직장을 그만 두고 벌이가 없을 때 모 출판사 선배의 요청으로 이태리 소설가의 <돈 까밀로와 빼뽀네>라는 연작 소설의 영문판을 번역했는데 출판사가 그 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가장 싸게 책정된 번역료 말고는 국물도 없었지요."

-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라는 노래에 꽂히신 것 같은데, 그 노래의 무엇 때문에 눈물까지 흘리셨나요? 혹 가사 중의 ‘구멍난 가슴’ 같은 사연이라도 있으신지???

"그 노래는 백지영씨나 작곡자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오로지 노래만으로 제 가슴에 들어 와 꽂힌 케이스입니다. 제 개인적 사연과 연관이 되었다기 보다는 대화체의 가사, 짧은 호흡, 시작하는 것 같지 않게 시작했다가 끝나는 것 같지 않게 끝나는 독특한 곡의 흐름, 백지영씨의 음색과 가창력, 하다못해 반주의 적절한 울림까지 모든 것이 제 가슴 속에 들어왔습니다. 그 노래 관련된 블로그의 글 덕분에 작곡가인 방시혁씨를 만나 둘이서 의기투합하여 뮤지컬 작업까지 하게 됐으니 저하고는 참으로 기이한 인연으로 맺어진 노래입니다."

- 블로그는 “탐진강님의 전적인 권유와 가르침과 후원으로 시작한 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는 블로그를 전연 모르셨나요?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차이점도 몰랐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던 저에게 탐진강님이 직접 등록을 해주시고 블로그의 기초를 모두 전수해 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겁니다."

- 직접 해보시니까 블로그 글쓰기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이 살아 숨쉬고, 나도 모르는 공간에서 살아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블로그의 가장 큰 매력인 듯 합니다."

- 블로그 글쓰기를 두고 “나 혼자 수필을 쓰거나, 희곡이나 시나리오를 쓰거나,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를 하기 위해 자판을 두드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인가요?

"미지의 블로거들이나 네티즌들에게 내 글을 띄운다는 설레임,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내 글을 읽고 보내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는 기쁨, 그들과의 따뜻한 소통이 이루어질 때의 행복감...등등 많은 현상들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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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서편제' 중의 한 장면. 맨 앞이 김 전 장관이다


- 하루 일과 중에서 블로그 글쓰기는 우선순위 몇 번째 정도인가요?

"일 없는 날은 첫 번째, 일 할 땐 두 번째, 작품 쓸 땐 세 번째."

- 블로그의 글감은 주로 어디서 찾습니까?

"책, 신문, 인터넷, 운전 중, 친구와의 술자리, 아이들과의 대화, 때론 꿈속에서도..."

- <'존나'라는 단어는 욕일까, 욕이 아닐까?>라는 글은 어떤 상황에서 착안하신 건가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다가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재를 얻고, 몇 가지 글에서 자료를 얻어서 쓴 겁니다."

- 블로그를 시작한 지 보름만에 올린 <50대 후반의 컴맹인 내가 블로깅을 해보니>라는 글에서 "늦었지만 시작하기 너무 잘했고, 너무 즐겁다"고 하셨는데, 그 즐거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전 본래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남의 청탁 없이, 아무 제약 없이, 쓰고 싶으면 쓰고 쓰기 싫으면 안 쓰고, 내 맘에 맞게 디자인하고 편집한 글을 올린다는 게 너무도 즐겁습니다."

- 블로그 하시는 걸 두고 주변 지인들은 뭐라고 하십니까?

"부러워하고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제 또래 지인들 중에 블로그가 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때문에 조금 외롭습니다."

- 주변분들 가운데는 블로그 하시는 걸 부러워는 하면서 막상 자신들은 시작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글쓰기의 어려움, 또는 글쓰기의 두려움 아닐까요?"

- 블로그 하시느라고 잠을 제대로 못주무시나 본데요, 하루에 블로그에 얼마나 시간을 쏟으시나요?

"아직 모르는 게 많고 자판 솜씨도 서툴러서 모든 게 느리다보니 어느 땐 서너 시간이 휙 지나가더군요."

- 사진은 남의 것이 많아 보이는데요, 사진 찍는 솜씨는 어떠세요?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모든 게 서툴러서 부끄럽습니다. 후배들한테 하나하나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오른쪽에 보면 ‘링크(link)'가 적지 않던데요, 얼마나 자주 들르세요?

"자주 들러야겠다는 생각에 링크해 놨는데 미안하게도 자주 못들립니다. 이웃 여러분, 미안해요! 사랑해요!"

- 블로그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로 ‘소통’을 꼽으시던데요, ‘소통’을 해봤더니 어떻던가요?

"너무도 다양한 세계를 가꾸고 계신 블로거들과의 소통은 저를 자꾸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줍니다. 그들과의 소통은 저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 댓글에 답글을 거의 다 다시던데요, 재밌나요, 아니면 그거 귀찮나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때로 지나가다 욕설을 하거나 무성의한 댓글을 남기는 분에게까지 답글을 남기기는 힘들더군요."

- 블로그는 언제까지 하실 건가요?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 끝으로, 긴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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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재직 시절 문화부 출입기자들과 함께 대학로에서 연극 관람중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김 전 장관(와이셔츠 차림)

    Posted by 정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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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문 기자출신의 이호준씨가 주인공입니다.

  3.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작성해야한다는 것 그것은 금기

  4.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고 세대가 바뀌면 잊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요즘 도시의 아들이 구슬치기를 잊었듯이 말입니다. 누군가 기록하지 않으면 집단 망각으로 이어질 게 뻔합니니

  5.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속에서

  6. 그런데 그 그리움을 남들이 잘 기록하지 않으니까 이걸 기록해둬야 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7. 그리움을 남들이 잘 기록하지 않으니까 이걸 기록해둬야 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걸 느꼈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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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제가 도시에서 태어났다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착이 그리 강하지는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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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우리 문화의 원형과 변화과정을 추적해보고 싶은 게지요. 그의 꿈이 꼭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먼훗날, 이 시대를 산 우리의 모습들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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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우마차가 사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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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블로그 '상우일기'를 운영해오고 있는 권상우 군. 상우는 현재 12세이며,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태터앤미디어는 블로그 네트워킹 회사입니다.
다시말하면, 다양한 주제의 블로그들을 네트워킹하여 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블로거 가운데 주제의 독창성, 전문성, 대중성 등을 겸비한,
이른바 ‘파워블로거’들을 파트너로 영입하여 그들의 컨텐츠를 유통시키고,
파트너들의 블로그에 광고를 유치하여 그 수익을 상호 공유하고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가 되려면, 자천 혹은 타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기존 파트너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최근에 한 블로거가 파트너 신청을 해왔는데, 자신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더군요.

“아직 세상살기에 서투르지만, 이 세상에 대해 너무나 많은 꿈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12살짜리 소년의 일상생활이 담긴 일기 블로그입니다!” 

12살이라면 초등학교 5학년생입니다.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국내 최연소 블로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블로그로 찾아가 봤더니 블로그 개설일자가 2007년 2월 2일로 나와 있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는 얘긴데, 포스팅 수가 8월 10일 현재 450여 건인 걸로 봐 3일에 2건 꼴입니다. 아주 부지런한 블로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 가입을 신청한 ‘이유’도 재밌었습니다.

"블로그를 공부하면서 경험이 될 만한 것들을 요모조모 해보고 싶었고요, 전에부터 테터앤미디어 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떤 곳일까? 아주 멋진 곳이 아닐까? 궁금했었어요. 회원가입 하는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이렇게 가입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주 신나요!” 

엊그제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는데, 아침에 열어보니 답장이 왔군요.
근 40여개의 질문을 보냈는데, 답변을 쓰느라고 팔이 아파 쓰러질 지경이랍니다^^^
그럼, 이제 우리의 주인공 권상우 군과의 인터뷰 전문을 소개합니다.
(* 상우 블로그 주소 - ‘상우일기’
http://blog.sangwoo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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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자기소개와 함께 가족소개를 좀 부탁해.

"저는 1998년 8월 7일 한밤중에, 호랑이 기운을 타고 이 세상에 나온 멋있고 엉뚱한 권상우입니다!^^ 지금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삼숭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고요, 고양시에 살다가 작년에 전학을 왔어요. 전학 오기 전엔 학교에서 엄청난 왕따였는데요, 전학 오고 나서 제 인생이 180도 바뀐 것 같아요.
왕따는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된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린 제 일기 글을 보신 분들이, 제가 굉장히 깔끔하고, 글도 잘 쓰고 어른스러울 거로 생각하시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실제 저의 모습은 어지르기 좋아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혼잣말을 잘 중얼거리고, 한번 생각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해서 주위 사람들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 엄마에게 걱정과 잔소리를 듣는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 공부는 우등생, 운동은 꼴찌생이예요. 그래도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울 수 있고, 함께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저의 가족은 한마디로 못 말리는 가족이에요.
부모님께서 블로그는 너의 세계를 다루는 영역이니, 부모(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노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개성이 강한 편이랍니다.

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하고 공부를 잘하시고, 조용하시죠. 어머니는 활발하시고 무섭고 예술적 재능이 풍부하세요.
큰아들인 저는 유명한 덜렁 장군이고요, 9살 난 동생 영우는 메가톤급 개구쟁이랍니다.^^

동생과 밖에 나가면 제일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너희 둘은 왜 이렇게 안닮았니?"입니다. 동생과 놀 때는 밤늦게까지 너무 크게 웃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혼나고요, 싸울 때는 호랑이와 용처럼 싸워서 혼납니다.

이상 바람 잘 날 없는 상우 가족 소개였습니다. "

-.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일과를 간단히 소개해줘.

"요즘엔 보통 7시에 일어나서 먼저 타자 연습과 메일 확인을 합니다.
블로그 발행 준비를 할 때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요, 세수하고 아침 먹고 양치질 하고 (때에 따라 샤워도 하죠), 8시 정도에 학교에 갑니다. 학교생활과 방과 후 힘찬이 교실, 피아노 학원을 마치면 5시~6시 사이에 집에 돌아옵니다.

일단 무엇을 먹고, 숙제가 있으면 숙제를 하고, 복습을 합니다.
(5학년이 되니까 학습량이 부쩍 많아져서 숙제와 복습에 저녁 시간을 모두 보낼 때도 있어요.) 저녁은 책읽기, 블로그 활동, 뉴스 보기, 음악 듣기, 그때그때 다르게 보내다가 12시쯤 잠듭니다."

-. 인터넷은 몇 살 때부터 시작했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7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때는 미술학원 친구들이 잘하던, 주니어 네이버 오락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 블로그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했니?

"제가 2학년 겨울 방학 무렵이었어요.
엄마, 아빠가 주위 분들께 제 일기장을 보여주셨는데, 모두 깜짝 놀라시면서 우리만 보기 아깝다고 하셨어요. 특히 어릴 때부터 제가 썼던 글을 유심히 보셨던 아빠 친구 분들과, 친척 어른들께서 블로그를 제안하시고 적극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제 글이 아까워서라기보다, 그게 뭘까 호기심이 들었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던 대로 학교에서 왕따 신세였고요, 저를 놀리는 아이들을 피해 학교 도서관에 숨어서 책을 읽는 것이 거의 생활의 전부였거든요.

항상 친구를 그리워했던 저는, 블로그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려고 많은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1학년 때부터 써두었던 일기 글을 올리는 걸 시작으로, 상우일기 블로그는 3학년 되기 직전 봄방학을 앞둔 2007년 2월 2일 세상에 짜잔~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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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무렵부터 인터넷을 시작한 상우. 주변의 권유로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 블로그를 하는 특별한 목적 같은 거라도 있니?

"글쎄요~ 특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종이 말고 블로그라는 공간에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즐겁고요,
일기를 써서 영원히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멋있는 것 같아요. 또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댓글을 읽는 것도 즐겁구요~"

-. 블로그 해보니까 재미있어?

"네, 아주 재미있어요. 행복해요."

-. 그림은 직접 그리는 거 같은데 글도 직접 쓰니?

"그럼요! 제 블로그인데요!"

-. 혹시 엄마나 아빠가 상우가 쓴 글을 손봐주기라도 하니?

"블로그 초기에는 엄마와 함께 맞춤법 (부끄럽지만, 저는 지금도 5학년 치고는 맞춤법이 많이 틀리는 편이에요), 문단 나누기, 제목 정하기 같은 것들을 상의하면서 해나갔어요.
지금은 맞춤법은 문법 검사기를 돌려서 철저히 검사하고요, 내용부터 모든 편집 과정을 혼자서 뚝떡뚝떡 무난히 해내는 정도죠!^^"

-. 평균 4~5일에 한 건 정도 쓰는 것 같은데, 힘들지 않니?

"힘들기는요~ 오히려 너무 적게 올리는 것 같아서 찔리는데요, 3학년 때는 매일 매일 올린 적도 있었는데, 5학년이 되니까 확실히 예전처럼 일기를 자주 올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꼭 쓰고 싶은 글감이 있으면, 빼먹지 않고 쓰려고 노력합니다."

-. 한 편 쓰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니?

"글이 잘 써질 때는 한 번에 40분에서 1시간 정도 술술 써지고요, 잘 안 써질 때는 꽉 막혀서 며칠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 아직 사진은 별로 안올리던 데 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싶지 않니?

"사진은 가끔 올리기는 하는데, 아직은 초등학생이라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게 여의치 않거든요. 혹시 얼굴 사진 말씀이시라면, 저 자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안 올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인데요, 조금 더 크면 차차 생각해보려고요."

-. 그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뭐니?

"음~ 최근에 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다룬 글과,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방문자 수가 늘었던 영화 'D-war를 보고 나서' 감상문하고요, 광우병 소고기 반대 촛불 집회를 다루었던 '촛불의 힘'이 떠오릅니다."

-.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들은 몇 명이나 되니?

"저는 아직까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댓글로만 인사를 드리는 수준이라, 친하게 지낸다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마음으로 감사하며 친하다고 느끼는 블로거 분들은 5~6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연락하고 저에게 좋은 책도 선물해 주셨던 '파라다이스행 9번 버스'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승객1님과 제일 친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러 블로거 번개모임 같은데도 나가니?

"아직 어려서 블로거 모임은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번개모임은 무엇인가요?"

(* 상우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이건 분명 저의 실수입니다. 상우가 아직 '번개모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상우야, '번개모임'이란 사전에 약속을 하지 않고 갑자기 누군가 모임을 제안해서 시간이 되는 사람들만이라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런 모임을 말한단다. 동호인들이나 블로거들이 이런 모임을 자주 가지는데, 너도 좀더 크면 아마 이런 모임에 나가게 될 거야. 넘 어려운 질문을 해서 미안해^^^)     

-. 평소 즐겨찾는 블로그는 어떤 거니?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모르고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들어가 본 적도 있긴 한데요, 지금은 본격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그는 없답니다.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배너 교환을 했던 고수민 의사 선생님의 블로그하고 승객1님의 블로그는 종종 들러보는 편이고요, 마음 같아서는 여기저기 찾아가보고는 싶은데, 그러기엔 제 시간이 많이 빠듯해요."

-. 댓글에 답글을 거의 다 달아주던 데 귀찮지 않니?

"댓글을 다는 것이 어떨 때는 일기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말뜻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거기에 맞는 댓글을 정성껏 달아주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진정으로 마음을 통할 수 있게 하는 길이 되는 것 같아서죠!"

-. 칭찬과 격려의 댓글이 대부분인데, 그런 걸 읽으면 기분이 어떠니?

"저는 블로그를 하기 전에 하도 아이들한테 말이 안 통하고 책만 읽는 바보라는 무시를 당했었기 때문에 주눅이 들어 있었고, 평소에도 누군가 저를 비난할까 봐 긴장을 잘했어요.
그런데 처음 칭찬하는 댓글을 받았을 때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칭찬의 댓글이 늘어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죠.

아! 나도 괜찮은 아인가 봐! 하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생겼고, 특히 제 글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 반대로 혹 댓글로 괴롭히거나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은 없니?

"가끔 아니,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있다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그냥 좀 딱하다고 느끼는 정도랄까요? 보통 나쁜 댓글을 쓰는 사람들은, 상대방에 입장이 되어 보려 하는 자세가 부족하고 일방적인 편이거든요."

-. '똥이 마렵다'를 영어로 쓴 글을 봤는데, 영어실력은 많이 늘었니?

"헤헤, 아주 오래 전에 쓴 일기인데 봐주셨군요!
영어는 학교에서 받는 일주일 두 번 수업만 착실히 따라 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엔 벌써 영어학원에 오래 전부터 다니며 수준급인 친구들이 많은데요, 저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 영어 배우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뭐였니?

"단어요, 새로운 단어들을 익히고 외우는 게 분량도 많고 시간이 걸려서 어려워요."

-. 과외는 하니? 다닌다면 몇 군데 무슨무슨 과목을 배우니?

"저는 공부하는 게 무척 재미있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과외나 선행 학습은 해본 적이 없고요, 2학년 초부터 피아노 학원 한 군데만 꾸준히 다니고 있답니다. 학교 공부는 주로 철저한 복습과 수업 시간에 집중, 나머지는 책읽기로 혼자 공부합니다."

-. 명철이가 미화한테 사랑을 고백한 얘길 썼던데, 넌 여자 친구 없니?

"아휴~ 좀 난처하지만 말씀드릴게요.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요, 저랑 아주 친한 친구랑 최근에 사귀게 되었다는 걸 알고 상처받았습니다. 보통 제 나이 또래들은 여자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잘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것 같던데, 전 이 나이 되도록 여자 친구와 손 한번 잡아본 일도 없답니다.

요즘엔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여자 친구 한 번 못 사귀면 왕따 취급받는 다던데 은근 걱정이에요. 친구들은 여자 친구랑 선물도 주고받고 뽀뽀도 해봤다고 막 자랑하는데, 저는 왠지 그게 어려워요.


아! 그리고 밝혀둘 것이 있는데요,
제 블로그에 나오는 인물 중, 그 사람에게 좀 쑥스럽거나 난처한 이야기는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가명을 쓰고요, 아무 문제가 없으면 실명을 쓴답니다. 그러니까 명철이랑 미화는 가명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대통령의 죽음'이란 포스팅을 하면서 상우가 그린 그림.



-. 우측 상단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배너가 걸렸는데, 네가 걸었니?

"네, 꼭 걸고 싶었습니다!"

-.‘대통령의 죽음’ 이라는 글을 보면, 최근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구나. 그 분은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니?

"노무현 전 대통령 할아버지는 민주주의를 꽃피우신 대통령이시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부모님은 일손을 놓으실 정도로 슬퍼하셨어요.
저도 동생이랑 아빠, 엄마를 따라 집 근처 분향소에 다녀왔구요.

평소 부모님과 주위 어른들께서 그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아주 훌륭한 분이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돌아가셨을 때도 국민이 그토록 슬퍼하고 애도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금 좋은 대통령이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평소 네가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소개해줄 수 있겠니? (그 이유와 함께, 또 여러 명이라도 괜찮음)

"결핵 수술을 한 의사 노먼 베쑨을 존경하고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는 도전 정신을 가진 분들을 존경합니다!"

-. 엄마, 아빠는 상우가 블로그 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시니?

"대견하게 생각하고 제 독자세요. 무엇보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워하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혹 아빠나 엄마도 블로그 하시니?

"아빠, 엄마는 원래 인터넷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인데,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공부 삼아 함께 만들었었어요.
그런데 그 뒤로 바쁘셔서 한 달 만에 두 분 다 그만두시더라구요.^^"

-. 블로그 하는 게 학교공부에 방해는 안되니?

"아, 학교 공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특별히 방해되는 건 없답니다."

-. 반대로, 블로그가 학교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점이 그러니?

"음~ 다음 블로거뉴스 같은 것을 읽으면 블로거들이 올리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올리니 글 쓰는 습관이 붙어서, 학교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국어는 물론이고, 독서록, 작문, 사회, 과학, 수학, 도덕, 음악, 미술까지 거의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됩니다."

-. 친구들 중에 블로그 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니?

"아직 없습니다. 친구들은 생각보다 블로그에 그렇게 큰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 상우가 블로그 하는 걸 두고 주변의 친구들은 뭐라고 하니?

"놀라기도 하고, 어렵다고도 하고, 글솜씨의 비결이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우는 과외학원은 다니지 않고 2학년 때부터 피아노 학원은 꾸준히 다니고 있답니다.



-. ‘일기’가 제일 많은 데, 네 생각에 어느 정도로 솔직하게 쓴다고 생각하니?

"사실 진짜 쓰기 어려운 이야기는 안 씁니다!
저도 살다 보면 안 좋은 일도 많거든요, 화나는 일, 서러운 일, 집안에서 안좋았던 일, 상처받은 일, 막 욕도 하고 싶고, 성질도 부리고 싶은데, 블로그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쓰기가 곤란해요.

제 블로그는 많은 사람이 보니까 좋은 글감을 찾아 좋은 내용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죠. 그래서 한 때는 스트레스를 받아 블로그를 쉴까 했었죠.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블로그가 제게 주었던 기쁨을 잊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밝은 글감을 위주로 일기를 쓰고 있고요, 일단 글감을 택하면 그때 상황이나 기분, 생각했던 것들을 빠짐없이 정직하게 기록하려고 최대한 집중해서 씁니다! "

-. 아직 독후감 글은 많지는 않다만 평소 책은 많이 읽니?

"5학년이 되면서 학습량 때문에 예전보다 독서량은 줄었어요.
하지만, 책은 꾸준히 읽어왔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학교 도서실을 찾습니다."

-. 주로 어떤 분야의 책에 흥미를 느끼니?

"음~ 쉽고 감동이 있고 진정이 담긴 책이면 푹 빠져드는데요,
인간애와 모험을 다룬 장편소설도 좋고요, 철학이 담긴 이야기,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쉬운 경제 이야기,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 광고 배너도 몇 개 달았던데, 한 달에 광고수입은 얼마나 되니?

"블로그 3년 동안, 구글 광고 수익 100불을 수표로 2번 받았고요, 블로거뉴스 AD 광고 수익이 제일 많았을 때가 4만원, 적었을 때가 2천원이었고, 최대 5만원을 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 돈은 어떻게 사용하니?

"부모님께서 모두 제 통장에 넣어주십니다."

-. ‘어떤 소나무’와 같은 동화도 썼던데, 장차 꿈은 뭐니?

"지금은 의사입니다. 하지만, 정말 여러 가지 것을 해보고 싶어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일, 책을 쓰는 사람, 신종 병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는 것, 우주에도 가보고 싶어요.
오토바이도 타보고 싶고 (기왕이면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새로운 공식 발명가, 장난감 발명가, 인체에 해가 없는 가스를 배출시키는 연료 개발, 악단의 지휘자, 피아노 연주자... 헤~ 많네요!"

-. 마지막으로 상우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뭐든 자유롭게 해도 좋아.

"제가 이런 메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스러워서 온 힘을 다해 답변을 썼더니, 팔이 아파 쓰러질 것 같네요.^^
그래도 기분 좋고 이제 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직 한참 모자라고 어리기만 한데,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터뷰까지 요청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거예요!"

-. 상우야,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블로그 하길 바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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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우와의 인터뷰는 경어보다는 친근한 평어로 하였습니다. 이 점 독자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이곳에 사용된 상우 사진은 상우가 보내온 것임을 밝힙니다.   

* 그리고 상우는 파트너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저희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정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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